체커

어두운 칸에서 대각으로 상대를 뛰어넘어 잡고, 상대 말을 다 잡거나 못 움직이게 하면 이깁니다. 여기까지는 체커 그대로인데, 그날 규칙 한 겹을 골라 얹는 것이 이 판의 다른 점이에요.

후보 4가지 가운데 셋이 그날 뽑히고, 하나를 빼고 하나를 고릅니다. 같은 날은 누구나 같은 셋을 받으니 무엇을 빼고 무엇을 골랐는지가 실력이 됩니다.

오늘의 후보를 뽑는 중입니다.

이 판의 규칙

난수가 없습니다. 후보도 날짜로 정해지고 상대도 같은 판에 늘 같은 수를 둡니다. 진 판은 운이 아니라 순서를 잘못 짠 것이고, 그래서 외우면 늡니다.

잡을 수 있으면 잡아야 합니다. 이게 체커의 결이라, 상대에게 잡히도록 몰아 두고 연달아 잡는 수가 이 게임의 묘미예요. 우리 시뮬에서도 즉시 이득만 좇는 쪽이 수읽기에 졌습니다.

규칙이 판을 죽이지 않습니다. 어떤 규칙을 얹어도 판이 갇혀 끝나는 일이 없도록, 밸런스 시뮬로 재서 나쁜 규칙은 빼 뒀어요.

연속으로 온 날을 세지 않습니다. 안 온 날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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